미국 팝아트의 영향을 받는 유럽 예술
프랑스의 누보 레알리즘
Arman

대량생산소비체제의 과잉 소비가 낳은 수많은 쓰레기를 표현한 작품이다. 과잉소비를 조장하는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이나 고발이라고 해석하기에는 부족하다. 그래서 이 작품은 생각만큼 별로 높게 평가받지 못했다.
서독, R. Richter
팝아트를 창조적으로 받아들여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업적을 낳은 인물이다.
소셜리스트 리얼리즘으로 사실적 작품을 하고 있었는데, 팝아트와 추상표현주의를 보고서, 자신의 예전 작품을 모두 파괴시킨다. 그리고 팝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

친근한 가족 사진을 확대 복사하여 (기존의 이미지를 사용, 이미지를 복사), 이미지 위에 회색물감을 얇게 칠한다. 그리고, 물감이 마르기 전에 붓으로 쓸어내린다.(자기부정)
그러면, 희미하고, 어릿어릿하고, 불투명하고, 애매모호한 작품이 남는다.
Richter 왈
“엽서를 복사하는 것처럼, 멍청하고 어리석은 짓으로도 하나의 그림을 만들 수 있음을 발견했다. 그리고 싶은 것이라면 무엇이든 그릴 수 있는 자유.....”
기존의 관례적인 미술의 어법을 다 버리는 작업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개인적 해방 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음 그림을 보자.

이 작품은 Duchamp의 <계단을 내려오는 나부>를 패러디한 작품이다.
Duchamp이 입체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한데 비해, Richter은 아무것도 한게 없다. 이는 팝의 해방적인 효과를 받아들인 결과이다.



색과 면은 마치 모더니즘 추상을 연상시킨다. 페인트 집에서 볼 수 있는 색상표와도 같다. 실제로도 색상표가 달려 있는 산업용 페인트를 가지고 그렸다.
이는 팝과 모더니즘의 결합시킬 수 있는 오묘한 길을 개척한 결과이다.
고급 가구점의 상품을 하얀 좌대 위에 조각상 처럼 올려놓고, 미술가들 역시 팔리기 위한 상품들 사이에 올라가 있다.
아티스트 자체가 하나의 상품이라는 깨달음을 우리는 느낄 수 있다.
특히 팝아트의 특징은 작가들은 간판 스타일을 개발했다는 점이다.
워홀 - 마릴린
리히텐슈타인 - 만화
올덴버스 - 소프트스컵쳐 등
이를 통해 우리는 미술가는 결국 ‘나이키 상표’와 별로 다를 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하지만, 개개의 작가 자신은 간판 스타일에 머무르지 않으려고 계속하여 노력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줬다.
결론
팝은 모더니즘의 초월적이고 미적인 공간의 벽을 뚫고 미술을 현실세계 속으로 끌고 나온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초래되는 상품화, 상업주의에서 미술이 차지하는 위치 또는 역할에 대한 의문, 문제를 안게되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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