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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의 증폭을 하나 둘 씩 해결해 나가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것일까?


에피소드2에서는 몇가지의 해결점이 보였다.
- 리틀치노를 죽였다. 그의 본질인 살인행위에 마침내 도다랐다.
- 그리고 새로운 장례식장(?)을 찾았다. 급류가 빠른 곳으로
- 리타와의 갈등관계를 봉합하였다. 솔직함이라는 이외의 과정을 통해!! 이 부분에서 시청자는 그가 진실을 말할 것인가에 많은 의문을 품을 듯 한다. 반전의 반전은 그는 솔직하게 대답했고, 리타의 반응은 의외로 이를 잘 풀어가자는 식이었다. 물론 리타의 오독(?) 오해(?) 덕분이지만!!

에피소드3는 전화위복!
에피소드 3는 그야말로 전화위복으로 점철지어졌다.

- 덱스터는 리타의 권유로 (오해의 소지로 시작하였시만) 마약 프로그램에 등록하였고, 이를 견딜 수 없어한다. 리타와 삐끄덕 거리기도 한다. 하지만, 마지막에 오히려 마약 프로그램은 여러가지 장점을 가지고 왔다. 자신의 내부에 존재하던 두려운, 어지러운 무언가가 '고백'의 과정을 통해 해결되었으며 & 동시에 지긋지긋하게 쫓아다니던 독스 경사를 이젠 보지 않아도 된다. 독스 경사가 오해했기 때문이다. 그의 내부에는 '먀악 중독'자라라는 불온한 과거가 있었다고....

어쩌면 이것은 오히려 중요한 이야기를 해주는지도 모른다. 진짜 진실을 감추기 위해서는 오해를 불러일으키더라도 약간의 떡밥이 필요하다는? 쉽게 설명하자면, 완전 검정색을 감추기 위해 다른 사람처럼 하얀색인 척 하기 보다는, 약간의 회색을 거뭇거뭇하게 보여주는 것이 타인의 시선에서 주목을 덜 끌 수 있다는 방법 중 하나이다.

- 또한, 살인을 저지르면서도 전화위복은 있다. 우연히 산 미니밴은 독스 경사를 따돌리는데 한 몫했고, 리타와의 싸움으로 집에 돌아왔을 때는 다음 일을 무엇으로 선택해야 할 지를 쉽게 결정할 수 있었다. 전화위복이다.

에피소드 내의 자잘한 이야기 전개 방식에 있어서도, 큰 틀의 미니화(?)를 멈추지 않는다. 이것이 효과적으로 이야기를 전개시킬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작은 에피소드 역시 큰 에피소드와 기저에 깔려 있는 맥락을 함께 하면서, 시청자로 하여금 그 효과를 배가로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장치가 그것이다.

tip.
무조건적으로 탱고 음악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마이애미 전경을 보여주든가 혹은 또다른 시퀀스로 넘어갈 때의 도입부에서 탱고식(?) 음악은 흘러나온다.
오히려 스릴이 필요한 살인 장면 등에서는 본래의 고답적인 음악을 사용한다. 시청자가 몰입애야 할 지점과 멀리 떨어져서 봐야 할 지점을 정확하게 선택 분류하고 있다. 효과적인 방법이다.

tip2.
블랙코미디의 진수는 주인공의 자의식에서 출발한다. 우리가 보기에 덱스터는 완벽한 '놈'이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도 들어났다시피, 의과대학 1등을 놓친적이 없으며, 자기 관리에 뛰어나고, 무술도 연마했으며, 감정 콘트롤도 대단한다. 특히 살인을 계획하고 실행할 때는 소름이 돋을 정도이다. 그것 자체만으로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그런데, 평상시에 그는 약간 덜떨어진 매력을 보인다. 스스로가 평범하게 보이려고 하기에 그런 면도 없지 않아 있지만, 그런 행동에서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물론 그러한 행동의 근본은 덱스터 시리즈의 밑바탕에 깔린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 때문이다. 사소한 것에서 부터 질문을 던지기 시작하기에, 시청자는 쾌감과 의외의 반응을 얻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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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2th, 2008 05:20 September 12th, 2008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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